영화

영화 리뷰_ 원더 Wonder

이참새씨 2021. 3. 17. 22:02

 

 

원더 Wonder

스티븐 크보스키

2017.12.27 개봉

미국

 

줄거리

이 이야기의 주인공 어기는 평범한듯하면서 절대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다. 그 어떤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는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났다. 그런 외모 탓에 태어나서부터 많은 수술을 경험한다. 영화에서는 무려 27번의 수술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기는 분장으로 얼굴을 가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핼러윈데이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조금은 특별한 아들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사랑을 주기 위해 어기의 엄마는 자신의 일까지도 포기하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어기에게 쏟아붓는다. 그렇게 가족의 사랑을 받고 살던 어기가 드디어 더 큰 세상을 경험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보모님의 결정으로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항상 남들과 다른 외모로 주목받는 자신을 알고 있었던 어기는 학교에 첫 등교하는 날부터 헬멧을 쓰고 얼굴을 가리고 등교를 한다. 당연히 헬멧을 쓴 어기를 친구들을 이상하게 여기고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다. 그렇게 힘든 학교를 경험한 어기는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하지만 가족들은 어기를 잘 달래준다. 그렇게 하루하루 어기는 열심히 버텨는 삶을 살았는데, 잭을 포함한 몇 명의 친구가 어기의 학교생활을 도와주기도 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친구가 되어갔다. 그러다가 잭과 어기 사이에서 작은 갈등이 생긴다. 잭이 다른 친구들에게 장학금 때문에 어기에게 잘해준 것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어기가 보고 만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상처를 받은 어기는 잭을 포함한 다른 친구들을 멀리한다. 그렇게 어기는 처음 집이 아닌 세상밖에 나와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성장해나가는데, 과연 어떤 결말로 이야기가 마무리가 될지 궁금해지는 전개이다. 

 

천천히 한발자국씩 나아가는 어기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묘미는 바로 모두가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어기는 밖을 나갈 때면 항상 헬멧을 쓰고 얼굴을 가리기 바쁜 아이였다.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하지만 학교 생활을 하면서 어기는 어딜 가나 헬멧을 챙기던 모습을 더 이상 보여주지 않는다. 어기는 자신을 가두고 있던 헬멧이라는 굴레를 용기 있게 벗어던진 것이다. 어기는 새롭고 더 큰 사회에서 자신을 더 이상 감출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배운다. 어기의 친구들 역시 어기와 함께 지내면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을 하게 된다. 친구의 외모와 외형이 아닌 가지고 있는 과학지식이나 서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겁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면서 어기에게 가지던 편견을 더 이상 가지지 않게 된다. 또한 친구와의 갈등을 통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서로의 진심을 알고 더욱 깊은 우정을 나누는 관계로 발전하기까지의, 이런 일련의 과정이 바로 아이들이 조금 더 성숙한 인간으로 자라는 모습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누구보다도 어기의 누나인 비아의 성장이 가장 눈에 띄기도 하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아팠던 동생 때문에 비아의 집은 항상 어기의 중심으로 돌아갔다. 그래서 비아는 힘든 일이 있어도 가족들에게 쉽사리 말하지 못한다. 가장 친한 친구와의 갈등이 있어 힘들 때도 어기를 먼저 신경 써야만 했다. 하지만 비아는 친구와 진심으로 속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며 서로 간의 갈등을 풀고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그렇게 비아도 조금씩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면서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원더에 대한 사담

영화를 감상하면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내용 중에 하는 어기가 정말 안면 기형 장애를 가진 배우가 연기를 한 것인가 일거라고 생각한다. 어기 역을 맡았던 배우는 제이콥 트림 블레이로 2006년 10월 5일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그는 2013년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 2를 통해 데뷔를 했다. 그리고 제이콥은 실제로 안면기형장애를 가진 배우가 아니라 분장을 통해 어기와 같이 변신하게 되어 연기를 했다고 한다. 또한 원더는 소설이 원작인 영화이다. r.j 팔라시오가 써낸 소설로 <아름다운 아이>라는 제목을 가진 소설이다. 소설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원더에서는 특히나 좋은 대사들이 많이 나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기처럼 눈에 띄는 안면기형장애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은 각자가 가진 이유로 살아가기 꽤나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문제들로 너무나 힘들고 지칠 때 감상해보면 큰 울림과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옳음과 친절 중엔 친절을 택하라는 말,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이다. 특히나 이야기의 구성이 옴니버스 구성으로 되어 있어, 어기의 시점뿐만 아닌 다른 시점으로도 영화를 풀어내어서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의 입장을 더 잘 공감하고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게 한 구성이 좋았다.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더 나은 사람으로 함께 한 발짝씩 나아가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뿌듯함도 느꼈다. 잔잔하지만 심심하지는 않게 위로가 되는 영화이다.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나도 어기처럼 용기를 가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헬멧을 벗어던지는데 조금은 용기를 얻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했다. 그리고 이 영화를 감상하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헬멧을 벗어던져버리는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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