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팀 버튼
2005.09.16 개봉
미국, 영국
줄거리
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이 이 영화의 배경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릿 공장답게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만들어내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운반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공장을 드나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 베일에 싸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장보다 더 신비로운 수수께끼는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인 윌리 웡카라는 인물이다. 그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 의해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웡카는 몇 년 동안 공장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다고 한다. 그렇게 모두에게 미스터리에 쌓여 있는 공장에서 5개의 웡카 초콜릿에 감춰진 행운의 황금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 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보여주고 투어를 시켜주겠다는 공약을 내건다. 전 세계 사람들은 황금티켓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찰리 역시 초콜릿 공장에 가고 싶은 건 마찬가지였다. 찰리는 매일 밤 잠들기 전 공장 안이 어떻게 생겼을지를 상상하며 할아버지에 이야기를 들으며 불량 치약 뚜껑으로 공장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찰리의 집은 열악한 상황이라 1년에 단 한번, 자신의 생일에 딱 한 개의 웡카 초콜릿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당첨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행운의 당첨자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첫 번째 당첨자는 독일의 먹보 아우구스투스였다. 두 번째 행운은 뭐든지 원하는 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부잣집 딸 버루카가 얻어냈다. 세 번째는 껌 씹기 대회 챔피언인 바이올렛에게 돌아간다. 네 번째 주인공인 마이크는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세상에 과시하기 위해 티켓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눈 쌓인 거리에서 우연히 돈을 주워 웡카 초콜릿을 산 찰리가 다섯 번째 황금 티켓을 발견한 주인공이 된다. 웡카의 초콜릿 공장은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공장 안에서는 초콜릿 폭포가 흐르고 그 옆에선 쾌활한 움파 룸파족들이 거대한 초콜릿 과자 산에 삽질을 하거나, 용머리 모양을 한 설탕 보트를 타고 초콜릿 강을 건너간다. 과연 공장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이 루어 질질 호기심을 자극하는 줄거리의 이야기이다.
어느 나라나 존재하는 권선징악의 교훈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은 특히 한국인이라면 문학시간에 수능을 준비하면서 한 번쯤은 외워본 적 있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고도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주제가 바로 권선징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초콜릿 공장에 구경을 갈 수 있도록 선발된 다섯 명의 주인공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첫 번째로 티켓을 얻어낸 어린이는 독일의 먹보 아우구스투스였는데 아우구스투스의 집은 꽤 잘살고 아우구스투스는 항상 입에서 초콜릿일 떼지 않는다. 높은 시도에 따른 높은 가능성으로 티켓을 얻어낸 아이이다. 두 번째 행운은 뭐든지 원하는 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부잣집 딸 버루카가 얻어냈다. 버루카의 아버지는 엄청난 부를 가진 재력가로 그의 딸이 가지고 싶어 하는 건 모든지 가지게 해 준다. 세 번째는 껌 씹기 대회 챔피언인 바이올렛에게 돌아간다. 바이올렛은 엄청난 승부욕을 가지고 자신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사람이라고 자부한다. 네 번째 주인공인 마이크는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세상에 과시하기 위해 티켓을 찾아내었다. 심지어 마이크는 초콜릿을 싫어해서 공장에서 그 어떤 것도 즐거워하지 않으며 마냥 똑똑한 척해대는 그런 캐릭터이다. 이런 캐릭터의 아이들은 승부욕, 과시욕, 소유욕과 같은 욕구들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누구보다 남들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찰리가 결국엔 모든 걸 얻어내고 만다. 결국에는 선이 이긴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은 판타지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족의 의미
이 영화에서 중요하게 표현하는 요소 중에 하나는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총 4분이나 있고, 엄마 아빠까지 해서 금전적으로는 풍족하지 않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배려와 사랑을 배우면서 마음만은 풍족하게 살아간다. 찰리는 공장 투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공장을 물려받을 수 있는 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지만 웡카는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과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히 가족이 가장 소중한 찰리는 이 제안을 거부하고 점차 가족들과 적응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구두닦이로의 삶으로 돌아온 찰리는 자신을 다시 찾아온 웡카를 만나고, 웡카는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찰리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치과의사였던 아버지는 그가 초콜릿을 먹지도 못하게 하였고, 강압적인 모습이 컸던 터라 웡카는 집을 나와서 혼자 공장에서 살아간다. 그렇게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걸 두려워하는 웡카를 위해 같이 아버지를 만나러 찰리가 함께 해준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른 후, 웡카는 아버지와 재회하게 된다. 겉모습을 보고는 아들임을 알아채지 못하지만, 아들의 어금니를 보고는 바로 알아채고 다시 재회한 부자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면서 재회를 성공합니다. 웡카는 더 이상 가족의 부재로 외로움을 느끼거나 하지 않고 찰리로 하여금 가족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고, 찰리는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지 않고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판타지적인 시각적인 요소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화 일뿐만 아니라 권선징악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내포하고 있는 의미 있는 가족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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