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리뷰_ 런 Run

이참새씨 2021. 3. 23. 10:56

 

 

런 Run

아니쉬 차칸티

2020.11.20 개봉

미국

 

줄거리

이 영화의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수많은 장애로 힘겹게 살아가는 클로이와 클로이의 엄마인 다이앤의 이야기이다. 클로이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 때문에 또래의 아이들과는 다른 삶을 살았다. 클로이는 천식도 있고, 발진도 있고 심지어 하반신은 마비 증세로 인해서 휠체어를 타고 외딴집에서 엄마와 함께 살아간다. 클로이의 엄마는 싱글맘으로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은 공기가 좋은 한적한 외딴 집에서 홀로 클로이를 돌보면서 살아간다. 클로이는 불편한 몸 때문에 학교도 가지 못하고 홈스쿨링을 하면서 모든 생활을 엄마와 단 둘이 하게 된다. 그런 클로이의 유일한 친구, 가족 그리고 선생님인 엄마는 클로이를 사랑으로 돌봐준다. 그 덕분에 힘들지만 클로이는 초콜릿을 하나씩 먹는 낙과 같은 작은 즐거움을 느끼면서 매일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그치만 클로이는 대학을 가야 할 나이가 되었다. 엄마뿐이었던 세계에서 새로운 세계로 가기를 클로이는 기대한다. 그러 더 어느 날, 장을 보고 온 다이앤이 잠깐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클로이는 엄마 몰래 좋아하는 초콜릿을 슬쩍하기로 마음을 먹고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장바구니로 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식탁에 놓인 장바구니에서 하나의 물건을 발견하게 되고 믿었던 모든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클로이는 뭔가 이상해져서 조금씩 나름대로 조사를 시작한다. 과연 이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엄청난 긴장감을 주는 내용의 영화이다.

 

긴장감이 가득한 영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답게 영화는 꽤나 긴장되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영화이다. 특히나 아니쉬 차칸티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니쉬 차칸티 감독은 서치의 감독이었고, 이런 종류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를 잘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특히나, 이런 종류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지만 잔혹하고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과한 자극적인 장면이 등장하지 않지만 긴장감과 스릴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연출력이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피나 고어적인 장면이 아닌 영화에 삽입된 음악이나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충분히 관객들이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자극적인 장면이 없이 관객이 자극을 느낄 수 있도록 영화를 구성한 게 똑똑한 스릴러 영화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특히나 스릴러나 미스터리 장르에서 꽤나 유명하고 멋진 연기력을 가진 사라 폴슨은 역시 이런 영화에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이영화를 감상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흥미로워 보이는 트레일러도 있었지만 사라 폴슨이라는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는 재미가 없을 수없다는 그런 생각이 컸다. 실제로도 보는 동안 꽤나 몰입을 하게 만들었고, 긴장하면서 영화를 감상했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의 영화이지만 너무나 자극적인 연출로 인해 불편하거나 불쾌한 느낌이 없이 감정의 고조를 느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서 이런 장르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감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스터리 스릴러의 진입 장벽을 조금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는 영화일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감상

내가 런을 감상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의 예고편 때문이었다. 그렇게 감상하게 된 영화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편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운 느낌으로 남았다. 우선 아니쉬 차칸티 감독의 전작이었던 서치의 소재와 전개 방식이 워낙 특이했던 터라 서치에 비하면 약간은 뻔한 느낌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공포 호러 장르에서 항상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주는 사라 폴슨의 전작들과 비교해봤을때도 약간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등급의 차이떄문에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사라폴슨의 래치드가 너무 강렬하게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그에 비해서 조금은 아쉬운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런 사라폴슨의 연기에도 눌리지 않고 함께 연기한 키에라 앨런은 이 영화가 데뷔작이라는 이야기에 조금은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데뷔작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능숙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화 런은 잔인하고 불쾌하지 않게 긴장감 있는 미스터리 영화를 보고 싶다면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긴장하는 탓에 영화 감상 시간이 엄청나게 빠르게 흐르는 느낌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하지만 영화와 시리즈 물은 러닝타임에도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역시 시리즈 물의 내용이 훨씬 탄탄하고 더 놀라움을 크게 주는 것 같다는 생각에 약간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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